고영준은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5라운드 FK믈라도스트 루차니와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2-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투입된 고영준은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장면을 확인한 후 골대 반대편 상단을 노려 공을 띄워 올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고영준의 시즌 첫 골이다.
측면 공격수로 파르티잔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던 고영준은 지난해 10월부터 출전 명단에서 빠지기 시작하더니 한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페르리가 겨울 휴식기가 끝난 이달부터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고영준은 직전 24라운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라이벌전(3-3 무승부) 교체로 투입돼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스르잔 블라고예비치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이번 라운드에는 골 소식까지 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구단이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였던 고영준은 지난해 2월 파르티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K리그에서는 105경기를 뛰며 1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고영준은 2023-2024시즌에는 파르티잔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yna.co.kr
K리그에서는 105경기를 뛰며 1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고영준은 2023-2024시즌에는 파르티잔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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