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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는 지난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수원(0-0), 전북(2-2)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광주는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그 결과 1승 2무 승점 5로 리그 4위에 안착했다.
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이스와 박인혁이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문민서, 이강현, 신창무, 아사니를 배치했고 후방은 이민기, 안영규, 변준수, 김진호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4분 상대 채현우가 때린 슈팅을 안영규가 막아냈다. 이어 상대 에두아르도의 슈팅 역시 높이 떴다. 5분 뒤에는 헤이스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안양이 가져갔다. 전반 15분 상대 이태희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시켰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전반 28분 변준수가 동점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안았다. 박인혁은 2분 뒤 아사니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를 날렸으나 빗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0-1로 끝이 났다.
후반전은 광주의 우세였다.
광주는 시작과 동시에 안영규, 신창무, 문민서 대신 민상기, 오후성, 박태준을 투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1분 오후성이 패널티박스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사니가 왼발로 때리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후반 43분에 운명이 갈렸다. 오후성이 넘겨준 공을 받은 아사니는 드리블 이후 감아차면서 역전 극장골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