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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병영면사무소에서 기후대응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
설명회는 강진원 군수, 양은희 병영면장, 양한모 병영면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10명의 지역 주민 대표가 참석했으며, 기후대응댐 필요성과 추진 상황 및 계획,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홈골제’는 최근 홍수량이 크게 증가해 홍수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고 낮은 안전 등급과 하천용수공급 기능이 부재해 개선이 절실하며 농업용수 담수로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있어 하천 생태계 기능 유지가 곤란했다.
이에 군은 총 8년간의 노력을 거쳐 지난해 환경부 공모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군은 환경부에 방문해 댐 신설에 대한 강진군과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자세한 사업 규모와 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남식 지로마을 이장은 “지난해 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주택 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또 다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댐 건설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작년 9월 집중호우 당시 병영천이 범람하면서 홍수로 인해 큰 피해가 있었는데, 병영천댐이 있었다면 해당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일각에선 지류에 댐을 건설하게 되면 홍수방어에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병영천 기후대응댐은 지류인 병영천의 홍수를 방어하기 위해 계획된 적정 규모의 댐으로 홍수방어 효과가 확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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