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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긴급돌봄센터 내부 |
긴급돌봄센터는 전남도의 보조를 받아 전남농아인협회에서 빛가람동 부영2차 아파트 내 2개 호실(각 84㎡, 34평)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돋보인다. 남녀 이용자를 분리하고 공간을 배정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용 대상은 6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의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등록 발달장애인이다.
센터 이용을 원할 경우 7일 전 사전 신청이 원칙이지만 긴급한 상황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당일 신청도 가능해 보호자의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센터를 운영해 24시간 긴급 돌봄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의 일상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해 취약계증의 경체적 부담까지 완화했다.
윤병태 시장은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더욱 안정적인 생활을 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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