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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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 재현

매월 1·3째주 토요일 이순신광장·진남관 일원서 공연

이순신 장군이 출정 전에 지냈던 제사인 전라좌수영 둑제와 수군출정식이 지난 29일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재현됐다.
이순신 장군이 출정 전에 지냈던 제사인 전라좌수영 둑제와 수군출정식이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재현됐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작된 둑제 및 수군출정식은 오는 11월 8일까지 무더위가 한창인 7·8월을 제외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다음달부터는 매월 1·3주 토요일에, 10월은 1·4째주, 11월은 2째주 등 총 12차례 열린다.

다음달 말 재개관 예정인 국보 진남관이 문을 열기 전까지 이순신광장과 해양 공원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역사적 고증을 강화해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연출된다. 여수시립국악단을 중심으로 1부 전라좌수영 둑제례와 2부 군점(군사적 행사) 및 수군출정식으로 구성되며, 이순신광장에서 시가 행렬 후 진남관에 도착해 마무리 공연으로 이어진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임진왜란 중 이순신 장군이 출정하기에 앞서 전승과 국난 극복을 기원하며 둑기(纛旗)에 드린 제사다. 지난 2007년 정부 전통예술 재현 복원 사업 1호로 선정됐으며 여수시는 이를 문화예술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라좌수영 둑제가 올해는 풍성한 볼거리로 작년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국·충효의 고장 여수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브랜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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