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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가 관광객에게 완도 치유 페이를 전달하고 있다. |
9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해주는 관광 정책이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완도 치유 페이 사전 여행 계획서를 등록한 인원은 3269명, 페이(쿠폰·포인트)를 받은 인원은 870팀, 총 2204명으로 파악됐다.
완도 치유 페이를 받은 관광객들의 총 소비 금액은 2억6880만원으로 이 중 85% 이상인 2억2965만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소비처로는 식당(48.29%), 숙박(22.53%), 특산품 매장(24.91%), 카페(4.26%) 순이었으며,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12만1997원이었다.
관광객은 전남(171건), 광주(139건), 경기(134건), 서울(95건)에서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완도 치유 페이 관련 안내 문자 발송과 카페, 숙박업소, 특산품 판매장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함으로써 완도 치유 페이 사용률을 높여 업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 치유 페이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분명하다”며 “앞으로 관광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완도 치유 페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http://www.wdfesta.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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