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속가능미래 4대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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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속가능미래 4대 전략 수립

기후위기 대응·탄소 중립 등 17개 목표 설정
신우철 군수 "군민 체감형 실질적 정책 추진"

완도군은 최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완도형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완도군이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경제, 사회, 제도가 조화를 이루는 ‘완도군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경제 구축,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지역사회 구축, 참여·협력·소통 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 협치 강화 등 4대 기본 전략과 17개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해조류 활용 탄소 중립 실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해양쓰레기 저감, 자원 순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경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 양식업과 친환경 해양 관광을 활성화한다.

완도의 대표 산업인 수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식의 산업으로 전환하고,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셋째,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지역사회를 위해 교육·복지·문화 기반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인구구조 구축을 목표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넷째, 참여·협력·소통 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 협치 강화를 위해 군민 참여형 정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

군은 전략을 바탕으로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있어 군민, 전문가, 민간 단체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략을 기반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특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완도=김혜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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