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선 예비후보들 "5·18 정신 받들어 내란세력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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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선 예비후보들 "5·18 정신 받들어 내란세력 청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강성희 전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의원이 10일 광주를 찾아 내란 세력 청산을 다짐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와 새로운 빛의 항쟁의 역사를 썼다”며 “이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평등 공화국으로 향하는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장의 시민들께서 바라셨던 응원봉 민주주의는 곧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염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진보 정치가 그 염원을 실현하는 몫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윤상원 정신, 5·18 정신은 국민의힘 해산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해산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을 끌어내렸지만 서민의 삶은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려면 개헌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들은 항상 개헌을 약속했지만 지킨 사람이 없는데 이번 대선 기간 서민, 노동자, 청년을 위한 개헌의 단초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와 강 전 의원은 지난 9일 진보당 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이날부터 본격적인 권역별 유세에 나섰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호남권 유세를 하고 부산·대전·서울에서도 유세를 이어간다.

진보당은 오는 15∼19일 당원 총투표를 통해 본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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