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개관 7주년 광주 영화 발자취 되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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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GIFT’ 개관 7주년 광주 영화 발자취 되짚다

광주독립영화관 기획전 ‘모 베터 시네마, 모 베터 라이프’ 18~19일
광주극장·여성영화제·독립영화협 공동 주최…역대 상영작 구성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7주년을 맞아 광주 독립영화인들이 그간의 활동을 되짚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기획전을 마련했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주최하고 광주여성영화제와 광주극장, 광주독립영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7주년 기획전 ‘모 베터 시네마, 모 베터 라이프’가 오는 18~1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광주독립영화관은 지난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지원 사업에 광주가 선정되면서 문을 열었다. 광주독립영화관 영문표기(Gwangju Independent Film Theater)의 약자는 선물을 뜻하는 ‘GIFT’로, 시민들에게 영화를 통해 선물 같은 일상의 특별함을 선사하고 나아가 지역의 문화다양성 확장에 기여하며 영화인들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7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는 광주독립영화관의 역할을 되새기고, 광주 독립예술영화인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전국유일의 단관 극장인 광주극장 개관 90주년을 맞아 1935년부터 광주 도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기억을 간직한 광주극장의 가치를 되새기는 작품을 비롯해 척박한 지역환경에서 꾸준히 영화제를 열어온 광주여성영화제와 광주독립영화제의 역대 주요 상영작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7주년 기획전 ‘모 베터 시네마, 모 베터 라이프’를 18~1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영화 ‘내 이름’ 스틸컷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7주년 기획전 ‘모 베터 시네마, 모 베터 라이프’를 18~1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영화 ‘힘찬이는 자라서’ 스틸컷.
먼저 18일 오후 5시부터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긘 작품상 수상작인 허지은·이경호 감독의 ‘행인’과 13회 수상작인 김은희 감독의 ‘힘찬이는 자라서’, 14회 수상작인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을 차례로 선보인다.

또 오후 7시부터는 11회 수상작인 김은희 감독의 ‘술래’와 15회 수상작인 심이안 감독의 ‘빼고’ 상영 후 김도연 감독, 심이안 감독, 조아영 배우가 참여하는 GV가 이어진다. 진행은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는다.

19일은 광주독립영화제 상영작을 만나본다. 오후 3시 이경호 감독의 ‘혼자’와 김아솔 감독의 ‘원샷’에 이어 오윤주 윤수안 감독이 연출한 ‘광주극장’을 상영한다. 광주극장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다큐멘터리로 광주극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끝으로 오후 5시 송원재 감독의 ‘내 이름’을 상영한다. 수급자인 민서와 취업준비생인 서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송원재 감독이 참석하는 GV가 마련된다. 진행은 김태진 광주청년센터 센터장이 이끈다.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7주년 기획전 ‘모 베터 시네마, 모 베터 라이프’ 예매는 디트릭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5000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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