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구의원·민원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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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부서장·구의원·민원인 때문에…"

북구 30대 공직자, 유서 남기고 사망

광주 북구청
<속보>‘광주 북구 공영주차장서 공무원 극단적 선택’<4월14일 보도>과 관련해 자살 원인이 공직생활의 어려움 때문이었다는 유서가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광주 북부경찰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북구청사 맞은편 효죽주차장에서 30대 북구청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차된 차량 안에서 발견된 A씨는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하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서에는 “구의원, 부서장, 민원인 등이 힘들게 한다”, “일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평소 우울증 앓고 있었던 A씨는 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다 휴직을 한 뒤 최근 복직해 양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이었다.

직원들은 A씨가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

A씨가 평소 직원들과 잘 어울렸는데, 이러한 선택을 한 게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유가족들은 이날 합동 조문을 간 북구청 간부공무원들에게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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