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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남구에 따르면 제7회 사직 연등축제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 3주간 광주공원 원형 광장 및 사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오는 5월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만사태평 기원과 불교 자원 활용을 통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주요 장소인 광주공원 원형 광장에는 화엄사 4사자3층석탑을 재현한 봉축탑이 들어섰다. 밤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도록 봉축탑 주변에 경관 조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광주공원에서 사직공원까지 약 2.5㎞ 구간에는 다양한 빛깔의 소원등이 거리를 비춘다.
일몰 시점인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5시간 동안 휘황찬란한 연등 물결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사직 연등축제 작은음악회가 푸른길 공원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오후 7시부터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밤하늘에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거리를 밝게 비추는 연등처럼 축제 기간 광주시민의 가슴에 마음의 등불을 밝혀 모두의 안녕과 함께 화합을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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