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출산부터 육아까지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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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출산부터 육아까지 뒷받침한다

육아 모임 운영…참여 가정 공동육아공동체 형성
산후조리비 지원 등 모자보건사업 30종 확대 시행

영암군청
영암군이 지역민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공동육아를 뒷받침하고 있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역민끼리 육아 정보를 공유가 가능한 ‘공동 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을 운영 중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가족들이 공동육아공동체로 나아가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30개의 참여 가정 모집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에서는 양육 태도 코칭(5월 9일), 기질과 성격검사 교육(5월 16일)도 진행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고 다양한 공동 육아 모임을 만들어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 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에는 0~5세 자녀를 둔 엄마나 아빠가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영암군보건소 전화(061-470-6538)로 하면 된다.

공동육아 모임 지원 이외에도 영암군은 영암군민의 건강한 임신·출산 등을 뒷받침하는 30종의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시행 중이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영암형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6개월 이상 영암군민이고, 출생아를 신고한 산모가 산후조리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주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임신 기능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영구피임 시술자 중 자녀 계획을 변경해 출산을 원하는 가정을 돕고 있다.

55세 이하 남성, 49세 이하 여성이 시술 내역, 진료비 서류를 제출하면 정·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한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도 지난해 11월부터 확대해 여성 1인당 25회 지원하던 시술비를 출산 당 25회로 변경했고, 나이 제한도 폐지해 이제 50세 이상의 여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정부24’, ‘e-보건소’ 등에서 간편하게 시술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보건소 방문 없이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임신 전부터 가임기 남녀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49세 가임기 남녀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하는데, 이 사업도 온라인 e-보건소에서 신청·청구할 수 있다.

영암군의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보건소(061-470-6538)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모자보건사업 확대로 영암군민이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임신·출산·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을 위해서 영암군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영암=한창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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