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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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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 사장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캐스퍼 일렉트릭)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월드카 어워즈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대 넘게 판매한 신차에 후보 자격을 주기 때문에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은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프리미엄 전기차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배터리를 탑재한 인스퍼레이션 모델과 42kWh 배터리를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15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120kW급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해 여유로운 도심 주행이 가능하다.
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다.
세계 30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96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후보 차량을 시승한 뒤 부문별 자동차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 작년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으로는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이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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