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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은 최근 광주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2BL-롯데건설㈜’ 현장에서 김무영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 및 대규모 건설현장 소장 등 건설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 Safety On 릴레이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
‘Safety On 릴레이 캠페인’은 ‘건설현장의 안전 스위치를 켠다(Safety On)’는 상징과 ‘모든 건설현장이 함께 참여해 실천한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800억원 이상) 20개소를 거점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현장별로 2주간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 지역 전반의 안전수준 및 의식을 끌어올리고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키기 위한 취지다.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건설업 사망자 수는 전년동기(63명) 대비 11%(7명→70명) 증가했다. 앞서 지난 2월 ‘천안 교량 붕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모든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노동청은 건설업 중대재해 증가세를 꺾을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건설현장 집중 예방·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고위험 건설현장 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도영 광주노동청장은 “건설경기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의 안전관리 투자 규모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의 안전관리 예산과 안전관리자 확보 등 안전관리 투자·지원이 축소돼서는 안된다”며 “근로자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대규모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전반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전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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