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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이 연간 1만5000여명이 이용하는 대표 산림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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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이 연간 1만5000여명이 이용하는 대표 산림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백운산 치유의 숲’은 광양 백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치유의 숲 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용객의 건강 상태와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대상 ‘한걸음 두걸음’ △직장인 대상 ‘여우야 놀자’ △장애인·어르신 대상 ‘싸목싸목’ △가족 대상 ‘다복다복’ 등이 있으며, 갱년기 여성, 암 경험자,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각 프로그램은 이완체조, 맨발 걷기, 숲속 요가, 족욕, 해먹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이용객의 신체 활력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건강 상태와 계절에 따라 선택 가능한 7개 노선, 총연장 10.3㎞의 치유숲길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 30분~4시 30분)이며, 동절기에는 실내 중심 프로그램으로 조정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및 대체공휴일이다.
심현우 광양시 휴양림과장은 “‘백운산 치유의 숲’은 단순한 숲길이 아니라 전문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산림 자원을 통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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