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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가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이번 협약은 오는 5월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 투표를 앞두고, 헌정질서 확립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은 75개사, 3334대의 택시가 소속된 지역 대표 운수 단체로, 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광주의 법인택시들은 투표일 당일까지 뒷 유리창에 투표 독려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선대위 또한 택시 운송업계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조합과 선대위는 이번 선거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중대한 결정의 순간이며, 위기에 빠진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의 진로를 결정짓는 선택의 시기”라며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는 택시가 유권자 참여 캠페인에 동참해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등광 광주택시운송조합 이사장은 “택시는 도심 구석구석을 누비는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인 만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투표율 제고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실천을 하게 되어 뜻 깊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교통 기반 산업과 정당이 손잡고 건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사례로, 향후 지역 사회의 투표 참여율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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