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 화장실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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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 화장실 조성한다

사업비 4억 투입…8월 준공 목표

무등산국립공원은 최근 장불재 쉼터에 ‘장불재 공중화장실 정비공사 실시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
무등산국립공원의 탐방객을 위한 ‘장불재 공중화장실’이 8월에 완공될 전망이다.

1일 무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장불재 일원에 66.1㎡(20평) 규모로, 오수 정화 장치를 갖춘 남녀 화장실을 건립하고 있다. 해당 화장실에는 총사업비 4억원이 투입됐다.

장불재 공중화장실은 탐방객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시설이지만, 노후화로 인한 악취가 심각해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여러 차례 접수됐다.

이런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무등산국립공원은 지난 5월 초 기존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오는 9일부터 정비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탐방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기간 동안 탐방객은 장불재 쉼터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앞서 무등산국립공원은 지난해 8월 원효사에 화장실을 신축 조성했다.

무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과거 푸세식 화장실은 악취, 냄새로 탐방객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다. 매번 차량, 헬기를 이용해 분뇨를 퍼 나르는 부담도 상당했다”며 “탐방객이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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