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스위스·오스트리아 문화기관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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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스위스·오스트리아 문화기관과 MOU

(재)광주비엔날레,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 강화 나서

5일 오스트리아의 필레아스, 스위스의 프로 헬베티아 협약식 체결 모습(사진 왼쪽부터 볼프강 앙거홀쳐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김요성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스위스 대사)
10일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의 협약 체결 모습 2(사진 왼쪽부터 김요성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
(재)광주비엔날레가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각국의 주요 문화 관련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미술 교류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10일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5일 스위스의 프로 헬베티아(Pro Helvetia), 오스트리아의 필레아스(Phileas)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의 업무협약 체결이다. 오늘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협약식에는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 지난 5일 협약식 현장에는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Dagmar Schmidt Tartagli) 주한스위스 대사와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가 각각 참석하여 국가적 차원의 지지를 보냈다.

협약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위한 기획 및 상호 지원 △유럽 주요 문화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문화·예술·학술 교류 행사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문화예술 외교의 거점으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의 문화적 접점을 확대해 왔다. 프로 헬베티아(스위스)는 예술가 및 기획자의 글로벌 교류를 위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레아스(오스트리아)는 현대미술 중심의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독립 기관으로, 동시대 예술 담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각 기관의 국가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매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에 참여하는 자국의 작가를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2018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시작된 이래로 각국의 다양한 문화기관이 파빌리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3년부터 두 차례, 스위스는 2021년부터 세 차례, 오스트리아는 2024년 한 차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광주비엔날레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김요성 사무처장은 “유럽 주요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현대미술 담론과 실천을 광주와 연결하고 관람객에게도 풍부한 국제적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월부터 몰타예술위원회, 서울대미술관, 전남대 예술대학과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프랑스·스페인·한-아세안센터 등 다양한 국가 및 문화기관과의 협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예술을 매개로 국가, 문화기관 간의 연대를 강화해 나간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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