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름철 가축 재해피해 예방 총력

영광군은 올여름 기온과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가축 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대 1 전담관제를 실시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료효율 개선제 보급, 환풍기 설치 지원, 폭염 및 축산재해 피해방지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각 축산농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원과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한 사양 관리 컨설팅도 병행해 피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길어지고 강도도 심해지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계와 직결된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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