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광양 제조기업 경기 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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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광양 제조기업 경기 전망 ‘부정적’

BSI ‘82.5’…15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광양국가산단
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관내 제조기업 80곳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SI가 82.5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 분기(54.3)에 비해 28.2p 상승했으나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1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 실적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7.5%가 ‘소폭 하향’, 45%는 ‘목표치 수준’, 5%는 ‘대폭 하향’이라고 답했다. 투자 실적에 대해서도 72.4%가 ‘목표치 수준’이라고 응답했지만, 20%는 ‘소폭 하향’, 7.5%는 ‘대폭 하향’이라고 답해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력 제품의 시장 상황에 대해 기업의 65%는 ‘성숙기(시장 포화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17.5%는 ‘쇠퇴기(시장 감소)’, 5%는 ‘도입기(시장 초기)’라고 답했다. 경쟁 상황과 관련해선 55%가 ‘격차가 사라져 경쟁 치열’, 25%가 ‘경쟁우위 지속’, 20%는 ‘경쟁업체가 턱밑까지 추격’이라고 응답했다.

주력 산업의 대체 신사업 착수 여부에 대해서는 77.5%가 ‘아니오’, 22.5%가 ‘예’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기업이 신사업 추진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을 추진한 기업 중에서는 55.6%가 ‘자체 R&D’, 44.4%는 ‘외부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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