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교묘해진 ‘노쇼 사기’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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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교묘해진 ‘노쇼 사기’ 주의해야

이재복 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장

최근 대학가에서 교직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유도하거나 검수 명목의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가 잇따르는 등 노쇼 사기 행각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치인이나 군인 등을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이 같은 수법의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

노쇼(No-Show)는 주로 호텔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대상자들을 상대로 부문별하게 접근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이처럼 신종 사기 수법은 단순한 전화사기, 즉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괴물체처럼 돼가고 있다.

무엇보다 노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알아두자.

먼저, 사전 결제 없이는 절대로 대량 주문을 받지 않아야 한다.

갑자기 과거 거래 내역이 없는 자가 전화로 대량 주문을 하려 한다면 반드시 예약금을 받아야 한다. 핑계나 사정을 둘러대며 예약금을 내지 않는다면 절대 주문을 받아서는 안 된다.

또 군부대나 기관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그 직원이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지, 직접 주문한 것이 맞는지 등 꼼꼼히 확인 후 주문을 받아야 한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신종 사기 노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의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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