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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사랑의친구들 등에 따르면 ‘사랑의친구들 바자’가 오는 20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8주년을 맞이한 행사는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 여사가 시작했다.
바자에서는 의류,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아나바다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선보이며 제철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산품 코너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일본 사랑의나눔’을 통해 직접 가져온 물품도 판매된다.
이희호 여사와 우원식 국회의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 유명인사들의 기증품 경매도 진행된다.
대학 동아리 밴드인 한모금과 어린이노래그룹 작은평화, 훌라헤븐, 떼떼 아저씨의 에코매직쇼(마술), 예동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바자에는 하나금융나눔재단을 비롯한 100여개 기업과 단체,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함께 한다.
바자에서 모아진 수익금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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