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만점 이상 목표…부상 없이 최선 다하길"

광주시체육회가 지난 26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28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한 종목단체 회장, 임원, 육성학교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광주시 대표선수단을 격려했다.

행사는 사전공연, 전국체전 참가계획 보고, 대표선수 훈련영상 시청, 선수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응원 메시지 및 격려금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수 선서에는 육상 이재성(광주시청)과 양궁 오예진(광주여대 4년)이 함께 나서 선수단을 대표해 필승 결의를 다졌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부산 전국체전에서 광주시청 육상팀이 남자 400m 계주 5연패에 도전한다. 또 지난해 제105회 체전에서 대회 4관왕에 오른 육상 고승환과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이상 광주시청)가 국가대표로서의 기량을 선보인다. 역도 국가대표 손현호(광주시청)와 여고부 농구 강호 수피아여고 등도 출전해 시·도 종합득점 3만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결단식에는 지역 기업체와 관계기관이 함께해 선수단 격려금과 광주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진흥후원금을 지원했다. 광주은행, 진프렉스, 대명외식산업, ㈜DS팩 등이 참여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단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2028년 제109회 전국체전을 유치해 ‘AI 스마트체전’ 개최를 목표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7일부터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광주선수단은 50개 전 종목 1439명(선수 1071명·임원 36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