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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 23일 박정현 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격려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한전KDN 인사부장을 비롯한 4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과 체육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전KDN 소속 선수 39명이 사용할 훈련복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전KDN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어 24일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소속 선수단을 대상으로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진흥원은 소속 선수 4명에게 훈련복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선수들이 대회에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상훈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선수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임을 당부하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지원은 두 기관이 단순한 체육 지원을 넘어 ‘일자리 연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장애인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대회 준비 차원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훈련 여건 마련과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반 강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취업 연계 기업들이 선수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체육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이 단순한 후원으로 끝나지 않고, 체육과 고용이 연계되는 사회적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 축제로, 장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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