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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철의 광주시의원 |
심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의정 활동을 시작한 이후 교육문화위원회에서 광주지역 교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를 듣고,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이후 유지관리·유해프로그램 차단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교육현장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 광주시교육청과 협력 워크숍을 열어 교육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학교와 의회 간 협력 모델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 활동에서는 배달·택배 노동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주제로 한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광주형 노동정책 발굴에 앞장섰다. ‘노동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주도해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제도적 장치로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존재감이 더욱 뚜렷했다. 지역 주요 산업·건설 현장을 찾아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도시계획조례 개정 과정에서는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도심 공동화와 상업시설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개선책을 모색했다. 예결특위에서는 광주시 도시공간국의 재정 운용을 강하게 비판하며 기금·특별회계를 본래 목적과 다르게 운용하는 관행과 지방채 발행 과정에서 의회 심의권을 우회하려는 시도를 지적했다.
입법 활동도 돋보였다. 심 의원은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교통, 교육, 도시계획 분야에서 총 10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안은 지역 교통 공공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사립학교 보조 조례 개정안은 학교 지원체계를 명확히 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학생 정신건강 강화를 위한 자살예방·생명존중 조례안, 지역사 및 한국사 교육 강화와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대응 교육을 포함한 역사문화교육 조례 개정안, 도심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등은 광주 사회의 장기적 변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다지는 입법으로 평가된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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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화) 2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