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박주혁, 대통령기 양궁 남고부 ‘금빛 과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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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고 박주혁, 대통령기 양궁 남고부 ‘금빛 과녁’

광주은행 안산 준우승…순천대·광주여대 단체전 입상

‘제4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 입상한 광주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혁, 신정우, 안산, 김예령. 사진제공=광주시양궁협회
‘제4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입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양궁협회
광주체고 박주혁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광주 양궁의 자존심을 세웠다.

박주혁은 지난 2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성하준(서울체고)을 세트점수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주혁은 64강에서 주재윤(효원고)을 6-2로 제압한 데 이어 32강 오예인(부산체고)을 7-1, 16강 정승욱(서울체고)을 6-2로 차례로 물리쳤다. 이어 8강에서는 같은팀 심유한을 6-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는 이지호(경북일고)를 6-5, 단 1점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라 정상까지 밟았다.

여자고등부에서는 강수정(광주체고)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강수정은 강주은(전남체고), 한정연(여강고), 양태희(경기체고), 김아현(부개고)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김가영(경북체고)에게 1-7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안산은 결승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 장민희(인천시청)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세트점수 3-7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산은 64강부터 이은아(홍성군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팀 동료 오예진(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이윤지(현대모비스), 한솔(홍성군청)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여자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서보은(순천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도대항 단체전에서도 광주·전남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전남 대표 순천대는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대표 계명대에 1-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대표 광주여대는 4강에서 순천대에 2-6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학부 혼성단체전에서는 광주여대 이수연과 조선대 최우진이 호흡을 맞춘 광주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앞서 거리별 경기 종합에서 남자고등부 은메달을 차지했던 신정우는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고등부 김예령 역시 거리별 경기 종합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광주 컴파운드 양궁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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