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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최근 양대 노동조합인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와 민주노총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직원대표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고 영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조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노사는 현재 추진 중인 회생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일부 임직원 처우와 임금 지급 방식을 한시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회의 지원을 통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집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오는 9월 지급 예정인 정기상여금은 6개월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된다.
폐점 점포 직원이 퇴사할 경우 지급하던 최대 기본급 12개월 규모의 고용안정지원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으며 타 점포 전환근무 시 지급하던 자산유동화 점포 위로금도 6개월 분할 지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 내년 3월까지 임금은 2개월씩 순연 지급되며 7월 급여는 9월에 지급되는 방식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합의로 일부 점포 운영 조정과 폐점 절차도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DIP 자금이 집행되면 상품 공급 안정과 영업 정상화, 임직원 급여 및 필수 운영비 등 계속기업가치 유지를 위한 재원으로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대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정상화를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줬다”며 “회사는 임직원들의 양보와 협력이 헛되지 않도록 영업 정상화와 기업가치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의 노력뿐 아니라 협력사와 정부, 채권단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직원들의 간절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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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3 (월) 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