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물품 빼돌린 30대 택배기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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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배송물품 빼돌린 30대 택배기사 구속

8개월간 범행…1500만원 상당 빼돌려

광주 서부경찰서
배송해야 할 고가의 전자기기 수십 대를 가로챈 택배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은 절도 혐의로 택배기사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5년 1월부터 약 8개월 동안 광주 지역 한 택배회사에서 근무하며, 고객에게 전달돼야 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고가의 전자기기 26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1500만원 상당이다.

A씨는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을 거친 물품을 배송 거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본인이 배송할 고가 전자기기의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은 채 따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바코드 스캔 기록이 없으면 배송 누락이나 오배송 등으로 처리되기 쉽다는 점을 노렸다. 이 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물건들은 중국의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택배회사 측은 지속해서 물품이 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한 뒤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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