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사망 원인 1위 ‘암’…기대수명 8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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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광주시민 사망 원인 1위 ‘암’…기대수명 84.3세

인구 10만명당 149.4명…전년 대비 5.3% 증가
걷기 실천율 전국 최하위 수준…흡연율 18.3%

광주시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2024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광주지역 전체 조사망률은 10만명당 624.1명으로 전년 대비 4.5%(29.2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망 원인은 암이 149.4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이어 폐렴 72.1명, 심장질환 51.2명, 뇌혈관질환 36.3명, 자살 27.3명 순이었다.

특히 전국 조사에서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폐렴 사망률의 경우 광주에서는 전년보다 32%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으로 인구 10만명당 각각 14.7명, 13.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질환 모두 전년 대비 사망률이 46.6%(12.8명), 32.0%(6.5명) 줄었다.

광주시민의 기대수명은 84.3세였다. 이는 7개 특·광역시 중 4위로, 1위인 서울(85.8세)에 비해 1.5세 낮았다.

소득 수준에 따른 기대수명 격차(소득 1분위와 5분위 간 차이)는 8.7세였으며, 5개 자치구 중 기대수명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동구(10.0세), 가장 작은 곳은 남구(7.8세)로 조사됐다.

광주시민의 현재 흡연율은 18.3%로 7개 특·광역시 중 6위였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14.3%, 비만율은 29.2%로 확인됐다.

걷기 실천율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5개 자치구별 건강행태 실천율의 격차가 가장 큰 지표는 걷기실천율로, 광산구(37.8%)가 남구(64.1%) 보다 26.3%p 낮았다.

남성의 현재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모두 서구가 가장 높았고, 동구가 가장 낮았다.

건강검진 수검률은 일반 건강검진이 74.8%로 전년과 동일했고, 암 검진은 61.1%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하지만 장애인(일반 건강검진 62.4%, 암 검진 47.8%)과 의료급여 수급자(일반 건강검진 40.4%, 암 검진 36.9%)의 수검률은 전체 집단 대비 낮았다.

한편,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 보고서는 지역 공공보건의료 현황 진단과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연례 보고서로,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www.giph.or.kr) 내 ‘연구·정책정보’ 및 ‘발간자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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