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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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성과’

육상 등 1200명 방문…20억 규모 경제 효과 기대

동계 전지훈련으로 진도를 찾은 육상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진도군이 겨울철 전지 훈련팀 유치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육상, 축구, 럭비 등 3개 종목에서 56개팀, 1200명의 선수가 진도를 방문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진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지 훈련팀의 방문은 숙박업, 음식점, 지역 상점 등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군은 적극적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비성수기인 겨울철임에도 약 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와 함께 실내 육상 준비 구장, 축구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최신식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완비하고 있고, 먹거리가 풍부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숙박비·식비 지원,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 이동 차량 지원 등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전지 훈련팀의 만족도가 높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를 방문하는 모든 전지훈련팀을 환영하며, 훈련이 참가팀들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종목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진도=서석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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