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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전경 |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 강화에 나섰다.
우선 군은 최대 243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산후 조리비 지원한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첫째와 둘째는 1000만원, 셋째 이후에는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 조리비 80만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또한 첫 만남 이용권을 통해 첫째는 200만원, 둘째 이후부터는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며,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신생아 1명당 50만원의 육아용품 구매비까지 지원한다.
군은 출생기본수당으로 매월 20만원을 18세까지 432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800만원 상당의 부모 급여, 960만원 규모의 아동수당 지급도 추진한다.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0세에는 월 100만원, 1세에는 월 50만원의 부모 급여가 지급되며, 이를 통해 총 18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세부터 7세까지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되고,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 매월 10만원의 가정 양육 수당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월 2만5000원의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 골절 등 각종 질병 등이 10년간 보장할 방침이다.
입학축하금·교복비·대학 신입생장학금·해외연수 등 교육에 대한 지원도 최대 1563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교육지원을 위해 초·중·고 신입생들에게는 각각 20만원, 30만원, 5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33만 4000원도 지원한다.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에게는 월 5만원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급해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문화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고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신입생에게는 4년제 기준 150만원, 2~3년제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남도교육청에서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을 지원하는 학생 교육 수당도 받을 수 있다.
김희수 군수는 “출생부터 교육까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진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산율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전 군민과 기관·단체·사업체가 함께하는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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