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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민의 애로사항과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동면을 시작으로 칠량, 강진읍, 작천, 성전, 대구, 마량, 도암, 신전, 병영, 옴천면 등 전체 11개 읍·면에서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전체 읍·면의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이 참여했으며,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군정 설명, 주민들의 건의 사항 처리 및 향후 해결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강진원 군수는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해 직접 설명했으며, 즉문즉답으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자연, 문화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사계절 축제, 반값여행 정책으로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전체 예산 중 28.2%를 농업 분야에 투입,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갈 구상임을 밝혔다. 한우 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 평균 3배 이상의 군비를 투입해 전체 한우농가를 지원, 축산농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힘을 쏟을 계획도 전했다.
강 군수는 올해를 ‘노인복지 최고의 해’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설명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22.5%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해 584억원을 투입, 경로 식당 확대와 행복 빨래방,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노인복지관을 운영해 어르신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군민의 평가와 호응도 뜨거웠다.
대구면의 한 주민은 “직접 반값여행 정책이 필요한 이유부터 군수와 공직자들의 역량까지 알게 됐다”며 “오는 22일 시작하는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이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량면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군민은 “지역민들도 방문하지만 요즘에는 반값여행으로 오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군의 반값여행 정책과 사계절 축제 정책이 옳았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 검토한 뒤 군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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