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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이 삼일절 106주년 특집공연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오는 3월 1일 전남 무안군 소재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모습. |
창극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강진 출생 김영랑 시인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강진 4·4독립만세운동을 극화했다. 옥중에서 조국 광복의 염원이 담긴 민족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탄생시킨 영랑과 1919년 4월 4일 강진읍 장날, 꽃거지패로 위장한 독립 운동가들의 주도로 분연히 일어선 강진 군민들의 활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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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무용 퍼포먼스 ‘기억의 자살 희망의 부활’과 타악 앙상블 ‘도당’ 등 삼일절을 기리기 위해 특별 편성한 가무악희(노래·춤·연주·연희) 프로그램들로 무대를 꽉 채운다.
총연출 조용안 예술감독은 “삼일절 특집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는 순간에도 줄곧 뜨겁게 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삼일절을 보다 뜻깊게 보내고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 문의 061-980-9955.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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