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첨단2동 ‘천원 상생 거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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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산구 첨단2동 ‘천원 상생 거리’ 눈에 띄네

지역 상권 동행 프로젝트…커피숍 등도 동참

천원한끼 첨단점 개소식
광주 광산구 첨단2동이 천원한끼 식당과 지역 상권을 연계, 나눔·상생 온기를 확산하는 ‘천원의 상생 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광산구에 따르면 천원한끼 식당은 저렴한 가격(취약계층 1000원·일반인 3000원)에 든든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에 천원한끼 식당 4호점의 문을 연 첨단2동은 고물가와 민생경제 등 어려움에도 이웃 온정을 주변 상점·가게까지 확산하고자 지역 상권 동행 프로젝트로 ‘천원의 상생 거리’를 기획했다.

이는 식사는 물론 커피, 빵 등 디저트류도 ‘1000원’에 누릴 수 있는 상점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첨단2동은 ‘천원의 상생 거리’ 조성을 위해 사회단체·지역 업체와의 나눔 연대를 강화하고, ‘천원한끼 첨단점’과 ‘천원 친구 맺기’를 할 상점·가게를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천원한끼 식당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이 제공, 인근 상점에서도 1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첨단2동만의 특색이 생기게 된다.

이미 천원한끼 첨단점 인근 커피숍 등 일부 가게는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광주새마을금고 본점이 200만원을 지정 후원하고, 지역 사회단체가 반찬 후원, 봉사에 나서는 등 천원한끼 첨단점을 돕는 손길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반찬 후원·봉사를 진행한 안병모 첨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천원한끼 첨단점과 주변 상권이 함께 활성화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도록 천원의 상생 거리 성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채동훈 첨단2동장은 “천원한끼 첨단점을 중심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주민이 더 많은 ‘천원온기’를 누릴 수 있는 상생의 거리, 나눔의 상권을 조성하겠다”며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임정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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