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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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북구,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최대 30만원…29일까지 참여자 모집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는 영세 임차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지난 2022년 광주 최초로 시행한 뒤 4년째 추진 중이다.

북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4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구의 임차 소상공인 중 작년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이들을 지원한다.

북구는 이번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신청자의 지난해 총 매출액, 카드 매출액, 휴·폐업 여부, 지방세 체납 여부 등 자격 요건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1000만원 미만이면 5만원을 사업 신청 시 제출한 계좌로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저 지원 금액(5만원)을 설정함에 따라 그동안 서류 준비,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의 노력 대비 지원 금액이 적어 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던 소상공인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수수료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9일까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peconom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062-410-6273)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기침체의 그늘이 짙어짐에 따라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경감하고자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22년 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영세 임차 소상공인 7000여명에게 11억8000만 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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