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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식품취급업소 1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선제적 안전관리의 일환으로도 추진된다.
5개 자치구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반 20여명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봄철 시민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 터미널, 국립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에서 영업하는 음식점·푸드트럭?카페 등 150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적 관리,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점검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25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특정 시기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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