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미술 대표 신학철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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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대표 신학철 작가와의 만남

14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신학철 작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시대의 몽타주’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대화를 14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신학철 작가(82)를 초청해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한국 미술의 흐름 속에서 60년에 걸친 화업의 변천 과정을 조망하며, 작가의 시대적 통찰과 당대의 정서를 작품에 녹여낸 과정, 창작자의 고민,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진솔한 삶과 예술 사이의 이야기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를 기획한 홍윤리 학예연구사와 함께 한재섭 문화연구자가 대담자로 참여해 신학철 작가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에서 사전 질문을 받아 선정된 질문을 중심으로 대담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학철 작가는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포토몽타주 기법을 활용해 한국 근현대사와 동시대 현실을 심도 있게 형상화해 왔다. 그는 역사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작품 속에 사회 변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아냈다. 아울러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서민들의 삶과 그들의 꿈, 희망을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신학철 작가의 ‘시대의 몽타주’전은 1960년대 실험미술부터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60여 년간 이어진 신학철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는 지난해 12월 17일 개막돼 오는 3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 2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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