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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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앞장

인구 인식 개선 토크콘서트…영유아 프로그램 등 제안

지난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인구 인식 개선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은 한 패널이 임택 동구청장에게 제안사항을 이야기하는 모습.
광주 동구는 지난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인구 인식 개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적 분위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광주 동구와 주민이 머리를 맞댔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인구 인식 개선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임택 동구청장, 전성남 동구가족센터장을 비롯해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인구정책의 4대 추진전략, 12개 분야, 61개 사업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인구정책 사업보고,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구정책 사업보고에서 지난해 성과로 ‘동구 맘택시’, ‘아빠 교실’, ‘미래인구 건강가꾸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을 꼽았다.

특히 동구 맘택시는 동구 거주 임산부, 영유아가정(0~24개월)을 대상으로 의료목적 외출 시 택시요금을 월 3만원을 지급, 1년간 2471건(누적)을 기록했다.

동구는 아픈아이 긴급병원동행서비스, 육아카페, 출산·육아용품 대어, 토요예술놀이터, 가족 교육 문화사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이우택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과 주민 패널 4명이 동구에 직접 정책을 제안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제안된 안건은 조부모를 위한 육아 교육프로그램,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일자리 창출, 도서구입비 상향,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등이었다.

6살 아이를 키운 여성 패널은 “결혼을 한 뒤 동구에 정착했지만 집, 마트, 백화점 문화센터말고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많지 않다”며 “계림꿈나무도서관, 마을사랑채 공유주방을 활용해 영유아 관련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임택 청장은 “동구가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것은 주거·보육 환경이 점차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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