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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옥류 호남검무의 원형을 보존하고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한 ‘제11회 한진옥류호남검무연수회’가 지난 22일과 23일 광주 남구에 위치한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전수관에서 열렸다. |
(사)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이사장 유명숙)가 주최·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전수자들에게 호남검무를 올바르게 전승하고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회는 1차 22일과 2차 23일로 나뉘어 실시된 가운데 유명숙 이사장이 직접 호남검무 연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한진옥류호남검무를 전수받기 위해 강원도와 경북 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전수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틀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트별로 열띤 연습이 이뤄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강원도 속초 지부를 설립하게 된 제자 김향숙씨는 “한진옥류호남검무를 강원도에 전수해 많은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높은 자부심을 품고 호남검무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명숙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전통 문화유산인 한진옥류호남검무를 잊지 않고 발전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호남검무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계승과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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