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의성군에 구호 후원물품 전달

화순군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화순군청 직원이 후원물품을 실은 후 배송 출발 전 모습.

화순군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군 장병들이 의성군 도착 구호품을 전달받는 모습,

화순군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호 물품 지원은 화순군, 농협 화순군지부, 7개 농·축협, 지크린텍, 구쁘, 수림정, 심은솜씨, ㈜씨팜텍, 사평기정떡, 금호미곡 등 단체와 기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호품은 구호세트(재해·취사), 식료품(쌀, 간편식, 기정떡, 고추장굴비, 씨앗젓, 생수), 생필품(담요, 휴지, 물티슈, 마스크) 등 총 4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유관 단체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탁사업(의성군 산불 피해복구 긴급 모금) 기부 참여를 홍보·독려하고, 하반기 중 적정 수목을 선정해 조림용 묘목 4만여그루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의 온정과 참여가 모여 큰 힘이 됐다. 의성군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화순군민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이 재건에 온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호 활동은 전남 화순군과 경북 의성군 간의 지역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로 양 지역 간 상호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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