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3개 시군, 버스 16개사 임단협 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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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 13개 시군, 버스 16개사 임단협 교섭 타결

전남지노위, 전담팀 구성 등 적극 서비스 주효

전남지역 16개 시·군내버스 노사 임단협이 모두 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노동위원회의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남 13개 시·군 16개사 버스 노사의 2025년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다.

타결지역은 여수(3개사)와 순천(2개사)·광양(1개사)의 시내버스 6개사와 영광·구례·영암·무안·곡성·함평·화순·강진·고흥·강진 군내버스 10개사다.

이들 버스 노사는 임단협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 측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남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했다.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한 노사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으로 이어져 교통대란이 우려됐다.

전남지노위는 조정이 접수되자, 버스 분쟁해결 전담팀을 꾸린 후 시·군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업무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전남지노위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조정기간 동안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대안 제시 및 필요시 조정기간 연장 등 지원을 실시했다.

전남지노위에 조정 신청한 전남 13개 시·군 버스 16개사 교섭이 모두 타결돼 버스파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막을 수 있었다.

유형별로는 노동위의 조정 합의 8개사, 노동위의 조정안 수락 7개사, 노사 자율합의 1개사 등이다.

고동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까지는 위원회에 조정신청한 전남 버스 중 4~6개사는 조정이 결렬됐지만, 올해는 모든 버스 노사의 임단협이 타결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사 및 관계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버스·병원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분쟁에 대해 적극적인 조정 서비스를 제공해 광주·전남지역의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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