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막만 수하식 패류 연안어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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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가막만 수하식 패류 연안어장 재배치

사업비 8억 투입…11월까지 조사·측량 등 실시

여수시가 다음달부터 가막만 연안어장 내 원활한 물 흐름을 유도하고 양식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안어장 재배치(물길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가막만 수하식 패류양식장 108곳(굴 72곳·홍합 36곳), 932.6㏊(굴 696.5㏊, 홍합 236.1㏊)로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11월까지 재배치를 위한 조사와 측량이 실시된다.

시는 이를 통해 가막만 수하식 패류양식장의 재배치도를 완성하고 2026년과 2027년 면허양식장 이용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내년 6월 이후 재배치도에 따라 면허양식장 위치를 조정하게 된다.

시는 사업이 완성되면 가막만 굴, 홍합 양식장의 밀집도 조정에 따른 물길 확보로 영양염류 공급이 원활해지고, 노폐물 축적 감소와 생존율·성장률 향상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막만 내 어장 구조 정비로 항로 여유수역을 확보함에 따라 선박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어장환경도 보다 쾌적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안어장 재배치(물길트기)사업으로 굴과 홍합의 품질 향상으로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어업인들의 조업 환경 개선 및 안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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