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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생성형 AI 기반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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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생성형 AI 기반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 박차

14억 원 규모 국가 연구과제 선정…5개 기관 공동 연구

돈사 자돈(어린돼지)모니터링 모습.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협업을 통해 기술의 실용성과 상용화를 높일 예정이다.

정대영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은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를 실현한 상용화 사례라”며 “농가에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 기술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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