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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4904t급 대형 크루즈선인 노르웨지언 스피릿호의 이번 입항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에서 온 승객 1919명과 승무원 872명이 탑승 예정이다.
이번 입항은 전남관광재단이 해외 박람회와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물로, 일본과 중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사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총 입항차수는 6항차로 지난해보다 3배 증가했다.
전남관광재단은 이번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도립국악단을 초청, 사물놀이와 소고춤이 어우러진 ‘판굿소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크루즈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복 포토존을 마련해 한국적 매력을 전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환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운영, 통역 인력 배치, 임시 환전소 운영, 외국어 대응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수항 여객선터미널 입구에 여수 특산품 팝업스토어를 설치·운영해 방풍김, 딸기모찌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판매하여 주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오동도와 이순신광장 등 여수의 대표 명소는 물론 순천, 보성 등 인근 지역을 방문하며 전남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여수를 비롯한 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전남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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