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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23일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정책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 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3대 의제를 다뤘다.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서구는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를 119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지자체의 예산 부담이 뒤따르는 지역화폐 대신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비 진작 효과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꾀한 사례는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모았다.
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의 성과도 공유했다.
서구아너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공적부조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며 출범 1년만에 회원 100명, 약정액 33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들은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 지원, 폐지 줍는 어르신 쉼 지원비,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착한도시’ 서구의 나눔과 연대 문화를 전국에 알리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제정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지원 조례’,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는 ‘천원택시’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정책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구형 골목경제 모델과 주민 체감 복지정책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생활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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