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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의 하-동계 방염작업복 |
이번 방염작업복은 기획부터 제작, 지급까지의 모든 과정에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한 노사 협의 모델로 추진됐다.
한전KDN의 하·동계 방염작업복은 노조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 및 산업안전보건협의회 논의 결과를 종합 반영해 착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작업복은 단순한 근무복을 넘어, 현장 안전을 지키는 핵심 보호장비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전력설비 점검 및 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아크(Arc) 사고에 대한 방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한전KDN 노사는 산업표준심의회가 제시한 강화된 방염 기준을 충족하는 원단을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했다.
새 기준은 기존 5회에서 10회 세탁 후에도 잔진 2초 이하, 탄화 길이 10㎝ 이하(기존 20㎝)를 유지해야 하며, 이 기준을 완벽히 충족함으로써 내구성과 방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방염작업복 지급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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