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3일간 열전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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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3일간 열전 막내려

전국 42개 대학 1800여명 참가…최대 규모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마무리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마무리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장세일 영광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영광군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자동차기업이 후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광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42개 대학, 53개팀, 18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설계·제작한 엔진(C), 전기차(EV)를 출전시켜 성능, 기술력, 창의성을 겨뤘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인재들의 열정과 기량을 뽐냈다.

올해 Formula 부문 대상은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25(상금 300만원)에서 수상했으며,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단국대학교 Run2X팀(상금 200만원)에서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사전 준비를 위한 체류 및 대회 기간 5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 가족, 운영진, 후원업체, 학교 관계자 등 일 평균 2500여명 이상이 영광을 찾으면서 숙박, 음식, 관광 소비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군은 이번 대회로 15억여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것으로 설명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한 학생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영광을 넘어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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