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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는 30일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종목에서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서구청 펜싱팀이 부산(부산시청)을 만나 39-33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햤다. 이번 전국체전 광주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서구청 펜싱팀은 앞서 1회전과 2회전에서 경남(경남대)과 전북(호원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전남(전남도청)을 만나 39-35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 부산마저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남고 18세이하부 에페 단체전에서 광주체고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남공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여 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호남대학교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광주 서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이 올림픽만큼 큰 의미로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기쁘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가족, 동료,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펜싱선수단의 연이은 승전보를 기다리며 임직원들과 함께 응원했다”면서 “특히 강영미 선수의 은퇴 경기에서 기다리던 광주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 나와 광주시민들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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