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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상황이나 인력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중앙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원요건을 완화 또는 지원수준을 상향하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말한다.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 청년·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와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광주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는 주조·금형·용접·열처리·표면처리·소성가공 등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등은 당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 신규 근로자가 1년 동안 200만원을 적립하면 1년 만기때 광주시 지원금 400만원을 더해 600만원을 주는 뿌리 내림 공제사업, 만 35세 이상 만 45세 미만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60만원씩 연간 7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하는 일자리도약 장려금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도약장려금, 일자리 채움 지원금 등 2개 사업에 12억원이 투입됐다.
지역 80여개 뿌리기업과 36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사업 시행 3년째인 올해, 본격적인 지원 실적이 쌓이며 지역 제조업 현장의 고용안정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행기관인 광주경총이 공동이용시설 개선, 주거비(월세) 지원, 건강검진비 지원 등 5개 세부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사실 광주경총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왔다.
사업 공고 이전부터 하남·진곡·첨단 등 주요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 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추진 이후에는 참여기업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원금 집행, 시설 개선, 복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해 온 것이다.
광주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이 앞으로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일터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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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월) 1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