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손현호·안시성, 전국춘계역도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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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손현호·안시성, 전국춘계역도대회 ‘2관왕’

남일부 75㎏·여일부 61㎏급서 각각 용상·합계 1위 달성
고광구 감독 "일본 아시안게임 출전 목표로 준비에 최선"

지난 22일 충남 서천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75㎏급에서 2관왕을 차지한 손현호(왼쪽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역도팀
지난 22일 충남 서천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 여자일반부 61㎏급에서 2관왕을 차지한 안시성(왼쪽 두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역도팀
광주시청 역도팀 손현호와 안시성이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현호는 최근 충남 서천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75㎏급에서 인상 2위(150㎏), 용상 1위(187㎏), 합계 1위(337㎏)를 기록하며 합계 333㎏(인상 153㎏·용상 180㎏)의 박주현(고양시청)을 제치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현호는 인상 1차 시기에서 150㎏을 뽑아 올린 뒤 2·3차 시기에서 154㎏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이에 인상 153㎏을 들어 올린 박주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자신의 주종목인 용상에서 괴력을 뽐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187㎏에 실패한 뒤 2차 시기 같은 무게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3차 시기에서는 한국 신기록인 199㎏에 도전에 실패했으나, 180㎏을 기록한 박주현을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용상과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한 손현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손현호는 한국 남자 역도를 이끌 차세대 스타다. 그는 2025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용상 3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인상 3위·용상 1위·합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는 인상·용상·합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그가 용상에서 들어 올린 205㎏은 한국 신기록이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전국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그는 앞으로의 밝은 전망을 그렸다.

같은 대회 여자일반부에서는 안시성이 맹활약했다.

안시성은 인상 1차 시기에서 90㎏을 들어 올렸다. 이어 2차 시기 93㎏에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서는 성공했다. 이 종목 1위는 94㎏을 기록한 한지안(부산광역시체육회)이 차지했다.

이후 용상에서 안시성은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그는 1차 시기에서 115㎏을 번쩍 들어 올렸다. 2차 시기(119㎏)와 3차 시기(120㎏)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110㎏ 기록한 박민경(경북개발공사)을 5㎏ 차이로 제쳤다.

그 결과 합계 208㎏ 작성해 1위를 차지한 안시성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고광구 광주시청 역도팀 감독은 “국제대회가 8체급 체계로 변경되면서 손현호와 안시성이 기존 81㎏·64㎏에서 체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체급 변경 후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회였는데도 호성적을 올리게 돼 기쁘다”면서 “두 선수 모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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